coles는 호주의 주요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입니다. coles(콜스)는 호주 전역에 수백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료품, 가정용품, 개인위생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로는 woolworths(울워스)가 있습니다.
한국의 마트는 식료품 외에도 의류, 전자제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데에 비해 콜스는 주로 식료품과 일상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습니다.
coles는 온라인 주문을 받고 집앞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와 "클릭 앤 콜랙트"(Click and Collect)라는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고, 선택한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수령하는 쇼핑 방식도 있습니다. 이 방식은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며, 온라인 쇼핑의 장점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콜스내부에 들어가면 섹션별로 진열이 되어 있고, 최근에는 아시안섹션에 다양한 한국식품들이 들어와 있어 한국음식에 대한 호주인들의 인기를 볼 수가 있습니다.
콜스의 내부모습은 과일, 야채, 고기, 해산물, 냉장, 냉동코너등으로 각기 나뉘어서 있습니다. 콜스에서는 주로 식료품과 휴지, 세제등 필요한 걸 사러 오게 되고 일주일에 1-2번은 꼭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호주에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소고기들이 coles 매장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진열되어 있습니다. 매주 세일하는 품목들은 표시를 해두며 이렇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호주 소고기(부챗살 부위) 400g 2팩에 $15불에 판매하고 있으니 소고기 가격이 한국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 끼 식사로 소고기와 야채를 곁들여서 10~15불이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호주도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어서 매번 장 볼 때마다 스페셜 상품을 위주로 해서 장을 보면 식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호주에는 아이들을 위한 코너가 많습니다. 이렇듯 아이들이 직접 끌 수 있는 미니 카트가 구비되어 있고, 아이들이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과일코너가 있습니다. 콜스에 들어오는 입구 쪽의 과일코너라 장보기 시작할 때 아이들에게 하나씩 쥐여주고 쇼핑을 시작한답니다.
장을 다 보고 나면 계산해야 하는데요. 호주도 요즘 인건비 때문에 무인계산대가 많이 늘어난 추세입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점 차 익숙해져서 사람들이 많은 시간에는 주로 무인 계산대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호주는 점원들이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게 생활화되어 있다 보니 점원들이 계산해 주는 것보다 제가 무인 계산대에서 빨리 계산하는 게 더 편할 데가 많습니다. 빨리 계산하고 집에 가고 싶은데 점원들이 손님들과 수다 떨며 느릿느릿 계산하는 모습을 보면 속이 탈 때가 많았습니다.
coles에서 장보기 전에 포인트 카드(Flyby)가 있으니 잊지 말고 포인트 적립을 꼭 하세요. 혹시 당일 적립을 못 했어도 영수증을 가지고 메인 카운터에 가서 포인트 적립해 달라고 얘기하면 다시 해주니 걱정하지 마세요. 포인트가 어느 정도 쌓이면 계산 시에 $10 할인받겠냐는 문구가 뜨기도 합니다. 그 자리에서 10불을 할인해 주니 너무 좋은 서비스여서 매번 적립은 잊지 않고 하게 됩니다. 이번 편은 호주에서 장보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